​충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과 교수 정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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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은 물리적이고 화학적이며 생물학적 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쇄설성 퇴적암과 화학적/유기적 퇴적암으로 구분된다. 화학적 또는 유기적 퇴적암으로 가장 흔한 암석은 석회암이며 석회암은 상쇄설성입자, 어란석입자, 펠로이드, 석회암편과 같은 입자와 입자사이를 메꾸는 교결물과 기질로 구성된다. 석회암을 제외한 화학적 또는 유기적 퇴적암은 흔히 기타퇴적암으로 분류된다.

1.1 쇄설성 퇴적암

  쇄설성 퇴적암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퇴적물이 유수, 바람, 빙하에 의해 운반되고 퇴적되어 형성된다. 쇄설성 퇴적암은 대부분 입자의 크기와 성분에 의해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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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 크기에 따른 쇄설성 퇴적물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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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암

  역암은 자갈이 30% 이상인 암석으로 입자가 비교적 둥근 것들로 이루어진 암석이며 각력암은 각진 입자들로 구성된 암석이다. 모래의 함량이 많은 역암은 사질역암이라고 하며 점토의 함량이 많은 역암은 이질역암이라고 한다.

2) 사암

  사암은 주로 모래로 구성된 퇴적암으로서 자갈의 함량이 30% 이하고 이토보다 모래가 더 많은 퇴적암이다. 사암에서 기질은 대개 0.03mm 이하의 입자를 말하며 입자와 기질의 함량에 따라 기질이 15% 이하이면 사암, 기질이 15~75%인 사암은 이질사암 또는 잡사암, 기질이 75% 이상인 암석은 이상의 광물성분으로 구성된 입자이다. 사암은 광물성분의 함량에 따라 석영사암(석영이 95% 이상), 장석사암(장석이 50% 이상), 암편사암(암편이 50% 이상)으로 구분한다.

3) 이암

  이암은 자갈이 30% 이하이고 이토가 모래보다 많은 암석이다. 셰일은 얇은 엽층리를 따라 평행하게 쪼개지는 성질인 박리성이 있으면 셰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