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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산림식생 4편 : 리기다소나무식재림, 곰솔식재림, 일본잎갈나무식재림
대전지역의 산림식생 4편 : 리기다소나무식재림, 곰솔식재림, 일본잎갈나무식재림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1 등록일 2021.06.03

대전지역의 산림식생

4: 리기다소나무식재림, 곰솔식재림, 일본잎갈나무식재림

 

 

충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물과학과

 

명예교수 김 성 덕

 

연구원 정 세 훈(사진제공)

 

 

오늘은 대전에 분포하는 리기다소나무식재림, 곰솔식재림, 일본잎갈나무식재림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짚고 넘어갈 용어들이 있는데 군락과 식재림이다. 군락은 특정 식물 개체가 무리를 형성하여 분포되어 있는 집합체이며, 식재림은 조경·식량 채집·목재 활용 등의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숲을 의미한다. 식재림의 형성 과정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점과 달리, 군락은 자연 상태에서 군락(원시림), 자연적으로 다시 조성되거나 인력이 동반된 2차림, 인공림 모두를 뜻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리기다소나무는 많은 송진과 옹이로 쓰임새는 적으나 척박한 입지에서 잘 자라고 해충에 강해 사방조림용으로 많이 쓰인다. 인공림 중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식재림이다곰솔나무는 나무껍질이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해송 또는 흑송이라고 불리며, 육지보다는 해안가 주변에서 잘 자란다. 대전광역시에는 구릉지의 하부경사가 완만한 지역에 식재림을 이루고 있다일본잎갈나무는 낙엽송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원산의 낙엽침엽수로 성장이 빠르다. 주로 산지 사면의 계곡부에 토심이 깊고 토양습도가 높은 지역에 식재되고 있으며, 과거에 목재가 건축 공사장 등에서 활용되기 위해 대규모로 식재되었으나 현재는 이용가치가 적어 거의 식재되고 있지 않다. 대전광역시에는 산지 계곡부의 토심이 깊은 지역에서 식재림을 이루고 있다.

그림1.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산림저지대에 식재된 일본잎갈나무식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