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최구유 팀(최유림, 구본진, 유광우, 지도교수 : 김성수)이 지난 2월 26일,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주)가 개최한 ‘2015 MSC 대학(원)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과 함께 2015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분야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된 ‘MSC 유니버시티 시뮬레이팅 리얼러티 콘테스트(University Simulating Reality Contest)’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이 현장에서 발표 및 시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구유 팀은 “수거된 재활용 캔의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Can Crusher를 CAD 프로그램 및 MSC Software를 통해 가상 설계하고 설계 변수 변화에 따른 구동력 분석을 통해 새로운 설계를 한다”는 내용으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하게 된 동기부터 기존의 기구적인 부분에서 Can Crusher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프로그램의 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했다.

최구유 팀은 창의적인 기구 설계로 캔의 장착과 압축이 동시에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기구의 제시와, 좌굴의 원리를 이용하여 보다 작은 힘으로 압축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데이터 확보를 위해 실제 여러 가지 실험을 수행하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구동하기에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 번의 설계 변수 결정을 하는 등 고민의 흔적이 보인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