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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내음
필내음
작성자 의과대학
조회수 699 등록일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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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희는 충남의대 글쓰기 동아리 “필내음”입니다!

* 신생, 그러나 근본 있는.

필내음은 2021년 겨울에 결성된 파릇파릇한 동아리랍니다! 그래서 신생 동아리라 오해할 수 있겠지만...! 한동안 교내 활동이 없었을 뿐, 1974년부터 있었던 뼈대 있는 동아리에요. 졸업 선배님 중엔 등단 시인과 수필가도 다수 계시고, 지금도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하시며 부지런히 문필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답니다. 

* 더 만나고, 느끼고, 표현하는

글쓰기 동아리라 해서 책상에 앉아 글만 쓴다고 생각하면 놉! 필내음에서는 (1) 책/영화/여행 등을 통해 세상을 더 만나고, (2) 그 과정에서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3)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해나갑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다 보니, 필내음 멤버들끼리는 그 어떤 모임보다도 진솔하고 끈끈한 관계가 만들어진답니다! 

* 사람, 사람, 사람.

이런 모임을 가능하게 하는 건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 필내음만이 가질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과 편안한 분위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필내음 모임에선 유독 고민과 진심을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바쁘고 정신없는 의과대학 생활 속에서 꿈, 낭만, 인간다움을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멋진 동지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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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떠나서, 좋은 사람들과 편안히 함께 하고 싶어서 모임이에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말을 빌려, 필내음을 “느낌의 공동체”라고 표현하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느낌이라는 층위에서 나와 너는 대체로 타자다. 나는 그저 ‘나’라는 느낌, 너는 그냥 ‘너’라는 느낌.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느낌의 세계 안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일 것이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히 표명될 수 없는 느낌들의 기적적인 교류, 그러니까 어떤 느낌 안에서 두 존재가 만나는 짧은 순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너를 사로잡고 있는 느낌을 알 수 있고 그 느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느낌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만난다. 서로 사랑하는 이들만이 느낌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 사랑은 능력이다.” _신형철, <몰락의 에티카> 中

필요한 건 오직 글에 대한 진심, 그리고 따뜻한 마음! 충남의대 글쓰기 동아리 필내음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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